Monday 20 June 2022

새로 쓰는 수도원 사용설명서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차례

이 책을 읽는 까닭

책에서 소개한 여러 도표가 소그룹 활동에 도움이 될 듯 싶어서 빌려온 책인데, 읽기 시작한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다. 

본훼퍼가 반가워서,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용문에 나오는 "새로운 수도원 운동(a new kind of Monasticism)"이 무엇일까? 궁금했다. 쓸모있을까? 

"The restoration of the church will surely come only from a new kind of Monasticism which will have nothing in common with the old but a life of uncompromising adherence to the Sermon on the Mount in imitation of Christ." Dietrich Bonhoeffer

"We live in an extraordinary time in the Western world, when church attendances are diminishing but spiritual hunger is rising." David Tomlinson


소그룹과 지역 사회

"소그룹"은 이 책의 주제가 아니다. 하지만, 소그룹 방법과 필요성은 다양한 곳에 녹아 있다. 특히, 감리교회는 소그룹으로 시작한 교회이다. 사회봉사와 교회활동을 소그룹으로 시작하면서, 제대로 할 수 있었다. 교회를 소그룹으로 나누어야 한다. 감리교회는 (1) 전체 모임 (2) 작은 모임 (3) 더작은 모임 (4) 선택 모임 (5) 반성 모임 등으로 모였다. 

"지역사회"는 21세기에 주목받는 주제이다. 작은 마을 만들기, 지역 사회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이 지구를 살리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로컬푸드 운동은 식량자급지역화폐 운동과 함께 꼭 필요한 시대의 요청이다. 

소그룹이든 지역사회이든 구성원들 중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역할분담과 서로간의 긴밀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이다. 


미니멀라이프 그리고 가난

소소한 행복이 필요하다. 많이 소유해서 불행한 요즘에는, "미니멀라이프(최소생활)" 또는 "소소한 생활"을 꿈꾼다. 지난 200년간 누려온 풍요와 발달된 과학기술이 온난화를 가져왔다는 슬픈 소식이 가짜 뉴스가 아니라는 사실이 증명되면서, 세계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풍요를 포기할 수도, 컴퓨터와 냉장고를 버릴 수도, 전기를 끊을 수도 없는 어처구니한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코로나19가 시작하면서 세상이 멈춘 때에 자연의 회복능력을 아주 잠깐 느낄 수는 있었지만, 경제 파탄과 욕망을 멈출 수는 없었고, 가난하고 취약한 사람이 더 많이 아프다는 어쩔 수 없는 슬픔에 통곡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생활(미니멀라이프)만이 방법이다. 예수께서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하였을 때, "가난"은 상대적 가난이 아니라 절대적 가난을 뜻하는 특별한 단어(프토코스)이다. 최소생활에서 한 단계 더 내려가서 극빈생활 또는 청빈생활을 통해서 경험할 수 있는 절대적 극한 가난(프토코스)이다. 


21세기와 교회의 응답

예수께서 이렇게 아주 특별한 단어(프토코스)를 사용해서 마음의 가난을 말씀하신 의도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새로 쓰는 수도원 사용설명서(A New Monastic Handbook)>에서 인용한 본훼퍼의 "새로운 수도원 운동"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겠다. 

굳이, 사막의 교부들처럼 멀리 떨어진 수도원으로 피신한 필요는 없을 것이다. 여기 지금 풍요한 도시의 한복판에서 최소생활(미니멀라이프) 운동을 실천하는 것을 어떨까? 그렇게 시작해서, 청빈생활의 단계까지 실천할 수 있으면 좋겠다.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의 가난(프토코스)를 실천하여 21세기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쾌적한 자연 속에서 마음이 가난한 소소한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 

빌려온 책을 읽다가 엉뚱한 방향으로 "가난"을 묵상하게 되어 글로 남긴다. 

#함께겪는가난 #교회 #수도원 #소소한행복 #소확행 #본훼퍼 #기후위기 #가난 

Thursday 2 June 2022

교회 주변 재개발과 인구 비율

교회 주변 재개발(2022년 6월 3일 금요일)

노스코트의 전체 인구는, 유럽(66%) 아시아(24%) 마오리와 남태평양(7%)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그중에 교회 주변 재개발 지역 인구는 아주 다르다. 

재개발 지역 인구는, 남태평양(41%) 유럽(27%) 아시아(21%) 마오리(17%)이다.[각주1] 특히, 교회 옆에는 [[정부임대주택]]이 많아질 예정이다. 

#제자들교회 #StLukeMethodist #새노래교회

새로 쓰는 수도원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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